일상다반사

입동...추위....까치밥

MissJaneMarple 2008. 11. 22. 05:17

 

 

 어제는 좀 수그러들었지만 요며칠 꽤 추웠다.

 그 사이 따뜻했기 때문에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더 매섭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추워지면서 길냥이 사료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 녀석들이 느닷없는 추위에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그래도 오늘 새벽엔 두 녀석과 만났지만....

 

 예전 어른들은 날짐승을 위해 감나무의 감을 모조리 거두어 들이지 않았다.  

 

 다들 힘들다고 한다. 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래도 까치밥에 담긴 마음만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회 in 무한도전  (0) 2008.12.21
시간이 휙-휙- 지나간다  (0) 2008.12.11
엉덩이와 궁둥이  (0) 2008.11.22
야, 이 그지 같은 놈아  (0) 2008.11.19
가을이 깊다  (0)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