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입맛이 다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보라돌이는 맛살에 집착한다. 물론 다른 간식에도 관심을 아~주 많이 보인다.

행복이는 스넥을 좋아하는데 맛살과 스넥이 같이 있을 경우 스넥을 먼저 먹는 경우가 많다.

 

 

행복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다. 이건 우리집 녀석들 모두 잘 먹는 간식 중 하나다.

그런데 요즘엔 계속 품절 상태이다. 여러 사이트를 가보았는데 모두 그렇다.

조금 전에도 사료를 파는 인터넷 사이트에 가보았지만 역시 모두 품절.

언제 수입이 될지 알 수 없단다. 작은마왕은 "일본에 가서 사올까?"라고 했다. ㅡㅡ;;

 

엊그제는 행복이가 간식을 달라고 따라다니기에 캔을 따주었다.

보라돌이와 반야는 정신없이 먹는데 행복이는 캔 한번, 나 한번 보더니

휙- 돌아서 안방으로 가버렸다. 자기 마음에 드는 간식이 아니라는거다.

뭐냐? 너...췟- 

 

반야가 한때 열광하던 간식. 그런데 요즘은 좀 시들하다.

대신 스넥과 맛살을 점점 더 좋아하고 있다. 비싼게 좋아지는 모양이다.

이건 맛살보다 많이 싸니까....

 

 

행복이가 어렸을 때 양치질 시킨다고 했다가 물린 후로 양치질을 포기하고 있었다.

입에서 냄새가 나서 이런저런 방법을 써봤는데 이 녀석이 거부하는 바람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건 행복이와 보라돌이가 아주 좋아하는 이빨과자다.

반야는 그다지 반응이 없지만 스넥에 차츰 관심을 보였듯이 이빨과자도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누가 고양이 간식이 비처럼 내리게 해줄 수는 없을까? 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