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는 우리집 녀석들과 놀고 싶은데 보라돌이는 숨기 바쁘고 행복이는 하악질을 하니
좀처럼 가까이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반야는 낚시만 흔들면 바로 낚이니....^^;;
낚시를 본 반야, 꽂혔다. ㅋㅋㅋ
조카는 뒷굼치를 들고 완전 열중했고 반야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둘이 잘 놀고 있나 싶더니 반야에게 잊지 못할 굴욕적인 상황이 생겼으니
조카가 낚시대로 반야의 얼굴을 콕- 찔러버린 것이다.
굳어버린 반야.....ㅋㅋㅋㅋ(미안하다, 반야. 그런데 웃음이 나오는 걸 어쩌니~~)
조카는 웃으며 방을 나가버렸고
반야는 "뭐여, 이 시츄에이션은..."하는 얼굴로 조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얼음땡 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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