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 격리되었던 반야는 하루만에 풀려났다.
반야가 적응을 잘했거나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상황이 더 나쁘게....
그래서 트릴로는 다시 거실로...
반야: 아줌마, 내가 더 높은 곳에 있고 싶은데 좀 양보하시죠.
행복: 반야야, 철 좀 들어라. 너 저기 빨래가 보이지도 않냐? 네가 일 저지른 결과잖아. 까불지 말고 눈깔어!
반야: .......
하지만 반야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마음을 버리지 않았고
끝내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 우뚝 섰다(?).
그리고 또다시 건너편 에어컨으로 뛸 수 있을지를 살피는 중이다. ㅡㅡ;;
원래 삼줄을 감아주어서 스크래쳐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이러저런 사정으로 아직 감아주질 못했다.
그래도 반야는 트릴로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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