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

MissJaneMarple 2009. 11. 27. 23:03

 

오늘 아침, 반야가 싸우자고 덤비는 통에 안에 들어 앉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행복이를 위해

붉은 지붕 집을 안방 침대로 옮겨 놓아 주었다.

 

 

한참 후에 문을 열었더니 소리를 듣고 행복이가 집에서 나온다.

누구세요? 잡상인은 출입금집니다.

자....잡상인? ㅡㅡ+

 

그런데 행복아!

풀색의 담요 위에 그 집을 놓으니까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정말 초원 위의 아름다운 집 같아. 넌 그 집 주인이고.

 

 

나중에 청소를 하면서 집의 위치를 바꿨는데도 그 안에 꿈쩍 않고 있는 행복이.

큰마왕! 구석구석 께끗하게 쓸어. 환기도 잘 시키고.

내가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할거니까. 알았지?

 

네네....하녀의 도리를 다합죠. 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