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얼굴의 반야. 그런데 반야를 가로막고 있는 검은 산은 뭐지?
아하-보라돌이의 엉덩이였어. ㅡㅡ;
캣닙부인을 차지하고서 놓지 않는 보라돌이와 그걸 바라보는 반야.
캣닙부인을 보는 반야의 눈빛이 애절하다.
하지만 보라돌이는 앞발로 캣닙부인을 꽉- 누르고 있고 반야는 눈이 감긴다.
캣닙부인은 나중에...일단 좀 자야겠다는 반야와 캣닙부인을 놓지 않는 보라돌이.
하지만 오후의 햇살은 온몸을 노곤노곤하게 만들었으니 반야는 푹 퍼져서 자고
자세는 그대로지만 눈을 감은 보라돌이.
사진찍는 소리에 눈을 번쩍 뜬 보라돌이.
말 없이 접근금지라는 눈빛을 내게 쏘아댄다.
알았어, 알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