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냐옹이 화장실

MissJaneMarple 2010. 7. 30. 17:04

 

 

 

우리집 녀석들의 화장실은 이랬다.

볼 일을 본 후, 행복이는 발톱이 빠지도록 벽을 긁고 발가락 사이에 낀 모래를 털어냈다.

보라돌이는 화장실 위에 올라가 그 모습을 지켜봐서 행복이를 불편하게 만들곤 하였다.

반야는 보라돌이나 행복이가 화장실에 가면 바로 앞 매트에 쭈그리고 앉아 볼 일 보는 모습을 쳐다보고....

 

 

여울님이 평판으로 바꾸는 것은 어떠냐고 하시고 키키님도 화장실을 오래 사용하면 베어든 냄새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하~아~휴~우~하이고~

일단 쓰던 화장실을 치우고 상자에 모래를 가득 넣어 주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반야를 위해

장식했던 쥐돌이는 옆에 붙여두었다.

상자 화장실은 우리집 녀석들에게 잘 맞는 모양이다. 다들 이곳에 와서 힘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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