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못말리는 고양이의 줄(끈)사랑

MissJaneMarple 2011. 2. 11. 01:50

 

고양이들은 상자를 좋아한다. 몸에 비해 훨씬 작은 상자 안으로도 몸을 구겨(?) 넣으려고 온힘을 다 한다.

(상자사랑:  http://blog.daum.net/missmarple1104/11295745)

상자만큼 좋아하는 것이 봉투. 비닐봉지건 쇼핑백이건 일단 보이면 머리를 들이밀고 본다.

그러다가 봉투를 빼지 못해서 온 집안을 펄쩍거리며 뛰어다니기도 하고.

(봉투사랑: http://blog.daum.net/missmarple1104/3693647)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끈(줄). 노끈이건 고양이 장난감에 달려 있는 끈이건, 운동복에 달려 있는 끈이건 간에 일단 눈에 보이면 달려든다. 물고 잡아채고 긁어대고.

 

 

잠자는 반야의 얼굴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어~ 큰마왕, 뭐해?

 

 

다시 몸을 눕히다가 눈에 들어온 카메라 줄!

 

 

앗! 끈이닷-

벌떡 일어나는 듯했으나 역시 졸음을 이길 수 없었다.

 

 

하지만 끈을 향한 반야의 사랑은 저 자세로 자게 만들었다.

(줄사랑: http://blog.daum.net/missmarple1104/1129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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