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고양이 싸움 혹은 놀이?

MissJaneMarple 2011. 2. 10. 17:44

 

 

한구석에서 뒹굴거리는 반야. 

 

 

보라돌이도 다른 쪽에서 뒹굴뒹굴. 보라돌이는 마따따비 막대기를 가지고 노는 중이이다.

마따따비는 고양이계의 마리화나라고 불리는 캣닙만큼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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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고빨고 하다가

 

 

갑자기 딴 짓을 하기도 한다.

 

 

무슨 소리가 났나?

 

 

하지만 금방 다시 마따따비 막대기로 관심 집중. 구석에 들어간 것을 꺼내려고 애쓰는 중.

 

 

마따따비 막대기가 에어컨 뒤쪽으로 들어간 모양이다.

 

 

어느새 반야가 보라돌이 뒤에 와 있다. 그러더니 보라돌이 엉덩이 냄새를 맡았는데...

 

 

보라돌이가 펀치를 날렸다. 그래, 그냥 조용하게 넘어가면 너희들이 아니지...에휴~

 

 

하지만 보라돌이 펀치에 주눅들 반야는 아니다. 살짝 몸을 뒤로 젖혔지만 결코 물러서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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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두 녀석 모두 숨을 고르는 중.

 

 

반야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반야, 보라돌이에게 뭔가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가 또 다시 격돌....

 

 

반야의 눈매와 포스가 매섭다.

 

 

이렇게 빙빙 돌며 서로를 탐색하던 두 녀석은 자리를 옮겨서 재격돌했다. 

 

 

쇼파로 올라온 보라돌이를 쫓아온 반야.

 

 

올라올 기세를 보이는 반야를 보라돌이가 앞발을 움직여 막는다.

 

 

너는 거기에 그냥 있으라고~~오.

 

 

반야, 작전상 후퇴를 선택했다.

 

 

보라돌이의 앞발 공격이 허무하다.

 

 

너, 뭐냐? 항복한거지?

하지만 작전상 후퇴했던 반야는 다시 반격에 나섰고 그 후로 한참 두 녀석은 온 집안을 달렸다.

사진을 찍었지만 흔들리고 흐려서 두 마리 고양이 유령처럼 나온 까닭에 올리지는 못하고...크흑-

 

 

한참 전쟁인지 싸움인지 놀이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뛰던 녀석들은 저렇게 휴식을 취했다.

온 집안에 털을 흩뿌리고서....ㅡㅡ;;

 

큰마왕, 뭐 불만있어?

헉- 아닙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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