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에 조관우가 나온다고 할 떄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그런데 조관우는 나가수 무대에서 많이 긴장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고
순위는 '하얀나비'를 부를 때 2위 한 것 외에는 늘 낮았다.
난 조관우의 목소리를 참 좋아하는데 그의 목소리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
그래서 순위가 낮은 게 아닐까.
순위발표 때가 되면 난 늘 조마조마하다.
조관우가 떨어지면 어쩌지 싶어서......
순위가 낮아도 난 조관우의 노래가 좋았다.
오늘 새벽엔 그 동안 하지 않았던, 이어폰을 끼고 조관우 노래를 듣고 있다.
저~엉~말 좋다.
'하얀나비'는 말할 것도 없고, 응원가로 많이 불려서 이렇게 슬픈 노래인 줄 몰랐던 '남행열차'.
원래 좋아했던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은 기가 막히다.
지금 벌써 몇번째 듣고 있는지...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끝날 시간이 다가오면 아쉬운 것처럼
이 노래도 그렇다. 노래의 후반부로 갈수록 이 노래가 끝난다는 것이 아까울 정도다.
조관우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청중평가단, 당신들 정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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