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실에서 진료받기 위해 이동장을 분해해서 우리집 녀석들이 담긴(?) 아래 부분은 원장님 책상위에 올려 놓고 윗부분을 따로 놓았다. 그랬더니..
그 안에 얌전히 들어가 앉은 녀석.
그곳이 마음에 들어? 잠시 동안이라도 거기에 있어~
접수대 옆에 키가 큰 수납장이 있는데 모글리는 좁은 그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원 주인에게 버림받고 힘들어하던 모글리.
병원식구들의 사랑을 듬뿍받은 지금은 애교도 부리고 아는 척도 한다.
(모글리 이야기: http://blog.daum.net/missmarple1104/11295812)
원장님은 병원에서 키우는 아이들에게 유명인의 이름을 붙여주신다. 실장님의 말에 의하면 버림받은 아이들이라서 이름이라도 잘 붙여주어야 한다고 원장님이 그러셨단다. 이름따라 운이 좋아질까...하고. 병원 아이들 중엔 워릭이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이 있다. CSI의 워릭이다. 아마 워릭이 그렇게 죽을 걸 미리 아셨다면 워릭이라고 이름 붙이시진 않았을 것이다. 학대받던 개가 구조되어서 병원으로 왔는데 처음엔 해피였다가 이젠 '민아'라고 불린다.
이 녀석은 '혜교'다. 송혜교의 이름은 따른 것. 혜교는 유리로 된 방에 있다가 자기를 꺼내달라고 시위 중이다. (유리방의 모습 http://blog.daum.net/missmarple1104/11295700)
종종 병원의 아이들은 이렇게 숨어있기도 한다.
어머나! 거기 있었어?
원장님 책상 아래엔 늘 고양이가 있다. 이 날도 마찬가지.
사진을 찍으니 눈을 맞춰준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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