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고양이의 여러 자세...

MissJaneMarple 2007. 12. 28. 04:58

 

 

이 작품을 만든 분은 고양이를 잘 알거나 고양이와 같이 사는 사람일거다.

한동안 웅크리고 있거나 늘어지게 자던 고양이들이 몸을 움직이는 여러 동작 중 하나이다.

 

 

안방 침대에서 자던 보라돌이.

식구들이 자기를 찾는 소리에 일어나서 저런 자세를 취하였다.

가까이 있던 엄니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사진 크기가....ㅡㅜ

그래서 크기를 확대했더니 제대로 나오질 않았다.

사실 위의 작품처럼 앞발과 뒷발이 바짝 붙는다.

저런 자세로 점점 몸을 길게 늘이면서 앞으로 걸어나오며

 

 

이런 자세로 스트레칭을 한다.

이 귀여운 녀석은 우리집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 카페에 복고양이님이 올리신 글에서 업어온 아이.

(http://cafe.naver.com/ilovecat/161277 : 다시 한번 확인하느라 클릭했더니 회원이 아니라서

 볼 수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고양이에게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읽어보셔야 할 글이 있어서

다른 게시물 주소를 남깁니다. 같은 카페의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ilovecat/171349)

 

우리집 녀석들이 이 자세를 할 때, 나는 볼록 위로 솟은 엉덩이를 두드려 주느라 사진은 생각도 못한다.

아~~귀여워! 팡-팡- (엉덩이 두드리는 소리 ㅡㅡ;)

이 자세가 척추와 위장에 좋다고 해서 요가를 배우는 분들이면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바로 요렇게...^^

등, 허리, 어깨가 아플 때 이 자세를 하고 나면 정말 시원하다.

 

 

보통 행복이는 이런 모습으로 앉아 식구들을 바라본다.

하지만 꼬리는 행복이의 기분이나 앉아 있는 시간, 바라보는 대상에 따라 놓이는 위치가 다르다.

 

 

 

행복이와 보라돌이는 꼬리를 이렇게 말아서 자신의 몸을 감싸듯이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전에 키우던 녀석들은 이렇게 꼬리를 말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처음엔 러시안블루만의 특징인 줄 알았는데 이런 자세의 고양이 사진을 여러장 볼 수 있었다.

 

 

행복이의 모습. 오래 전 사진이다. 이젠 목걸이를 하지 않으니까...

목걸이에 방울이 달려 있었는데 우리는 행복이의 움직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지만

청력이 발달한 고양이에게 방울소리는 스트레스일 수 있다는 말을 들은 후,

바로 목걸이를 풀어버렸다. 혹시 외출냥이가 될까 무서워서 목걸이만 할까 싶었는데

엄니의 반대로 목걸이도 하지 않는다. 대신 외출냥이가 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보라돌이는 뒷다리에 저런 식으로 꼬리를 감아놓을 때가 있다.

행복이에게서는 저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

 

* 고양이 작품의 출처는 http://www.koill.co.kr/ 입니다. 이곳에서 좋은 작품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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