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옥_The Precious Message_캔버스에 유채_100×100cm_2009
김은옥_The Precious Message_캔버스에 유채_130.3×162cm_2009
지금은 보자기를 잘 사용하지 않지만 내가 아주 어렸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
보자기는 스스로의 형태가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어떤 물건이라도 담을 수 있는 넉넉함이 있다.
또한 보자기의 색이나 재질, 싸는 법에 따라 보자기의 표정이 바뀐다.
처음 사진 속의 보자기는 엄숙한 느낌이 난다. 종교적이기까지 하다.
두번 째 사진의 보자기는 혼례의 보자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보자기이든 그 속에는 삶의 귀한 시간과 건네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전시의 제목을 Precious Message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다른 작품과 작품 설명 : http://neolook.net/mm09/090506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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