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일 전 작은마왕이 반야를 쓰다듬다가 "어! 얘 왜 이러지?"해서 보니
반야의 발에 원형탈모처럼 털이 빠진 부위가 보였다. 뭐 어쩌겠는가? 병원으로 가야지.
건들건들 반야.
이넘아! 속 좀 그만 썩여라.
반야의 한쪽발.
사실 털이 빠진 것을 알았을 때 속으로 여러 생각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보라돌이, 행복이와 잘 지내지 못하는 반야가 그 스트레스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닐까 마음 아펐었다.
다른쪽 발. 이 발는 좀 길게 털이 빠졌다.
이렇게 보면 잘 모르지만...
반야 얼굴 가까이 있는 발에 젤리만하게 털이 빠진 부위가 보인다.
좀더 가까이 보면 이렇다. 길창덕님의 만화 주인공 꺼벙이의 땜통같다.
병원에서는 피부병인지 아닌지는 검사를 해봐야 하지만 겉으로 봐서는 피부병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다.
수사물에 나오는 루미놀 반응을 보는 것처럼 생긴 것으로 불을 끄고 살펴보기도 하셨다.
그러면서 원장님 말씀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아이들 중 폭신한 이불이 아닌 좀 딱딱한 곳에 오래 있을 때
이렇게 털이 빠지는 수가 있어요. 몸무게를 줄이는 게 중요하지요."하셨다. ㅡ_ㅡ;;
반야가 딱딱한 곳에 있을 때.....어디더라?.......흠....
반야는 트릴로와 온열기 위에 주로 있다. 트릴로도 딱딱하고 온열기도 폭신하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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