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책정리를 늦게 한 작은마왕은 분리수거하는 날짜를 놓쳤고 분리수거날이 되어서는 비가 엄청
내렸기 때문에 내놓지를 못했다. 그래서 책들은 상자에 담겨 방 한구석에 놓여 있었다.
이렇게 큼지막하고 공간도 있는 상자를 그냥 지나칠 녀석들이 아니다.
행복이, 반야가 번갈아 다녀간 후, 보라돌이가 자리를 잡았다.
보라돌이는 상자 안에서 나올 생각이 없어 보였다. 뭐, 이 정도면 자리도 넉넉하고 좋네....그러는 것 같았다.
한참 후, 상자 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보라돌이는 책을 베개 삼아 잠들어 있었다.
책의 내용이 보라돌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갔을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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