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에 잘 걸리는 녀석 고양이 용품 몇 가지를 주문했더니 그 곳에서 금액에 따른 사은품도 함께 보내주었다. 우리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고양이 간식 등등. 컴 앞에 행복이를 올려놓고 그 간식 중 하나를 손에 들고서 동생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 녀석이 손으로 돌진... "아얏-" 행복이가 손을 있는 힘껏 물어서 약..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2.28
동생이 미치고 있다 현관을 들어서는데 동생이 행복이에게 하는 말이 들린다. "물어" 행복이는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그러더니 아까는 행복이 눈을 바라보며 최면(?)을 건다. "너는 강아지다. 짖어라, 멍멍-" 2005·03·09 01:37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2.28
엄니께 야단맞다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왔어요. 그런데 부모님 분위기가 아주 썰렁 하더라구요. 울 엄니는 고양이 사료가 이렇게 딱딱한 줄 몰랐다, 너는 이런 걸 저 어린 것에게 먹였냐, 그러니 얘가 많이 먹을 수 있었겠느냐, 얼마나 배가 고팠겠느냐, 데려온 곳이 어디냐, 내가 일단 데려다 주었다가 열흘쯤 있다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2.28
고양이 용품을 사다 행복이가 쉬마려워 하는 것 같아서 신문지를 깔아줘 보기도 하고 욕실에 데려가 보기도 했지만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형제들과 엄마인 파랑이를 찾는 것 같이 보여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어머니는 왜 저렇게 어린 것을 데려 왔냐는 말을 하시고.... 아마 어머니 보시기에도 마음이 좀 그러셨나 봅..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2.28
행복이, 엄니와 만나다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부모님이 앉아 계시는 곳으로 가서 가방을 열었습니다. 사실 저의 어머니는 고양이 데려오는 걸 반대하셨거든요. 행복이 데려오는 것은 행복이가 가방에서 짠! 나타나는 순간까지도 모르셨습니다. 동생과 제가 일 저지른거죠. 어쨌거나 행복이를 꺼내 어머니 옆에 놓고 후다닥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2.28
행복이와 집으로 오는 길 조수석에 행복이가 있는 가방을 놓고 한남대교를 건너 고속도로로 들어섰습니다. 중간중간 안에 손을 넣어 잘 있는지 확인......^^;; 나중에 보니 자고 있더군요. 헤....이 녀석, 이 와중에 잠이 오냐? 하지만 마음이 놓였습니다. 행복이가 잠을 자니까 수원톨게이트로 나가지 말고 돈내지 않는 곳으로 가..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2.28
2005년 3월 3일, 행복이를 처음 만난 순간 오늘 서둘러 일을 마치고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금방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노크를 하니 문을 열어주시는 A님. 어머나! 저는 A님이 그리 귀엽게 생긴 분인 줄 몰랐습니다. 다른 것보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파랑이와 그 아이들. 어찌나 귀엽고 작고 예쁜지..... 4 녀석 다 예쁘지만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2.28
2005년 2월에... 아는 분의 고양이가 4마리의 아가들을 낳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부터 고양이, 고양이....했으나 부모님의 반대가 그 녀석들을 보러 가는 것조차 망설이게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집에 다녀오신 분이 사진을 올려주셨다. 태어난지 한달 무렵의 고양이 사진을 본 순간....모니터에 착 달라붙어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