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어느 날2 실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반야에게 집중할 대상이 나타났으니.... 바로 행복이입니다. 행복이는 반야가 가까이 오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반야는 막무가내로 달려듭니다. 어랏- 어째 뒤통수가 간질거리는데...... 휙- 다시 휙- 고개를 돌려서 반야를 확인합니다. 허걱- 그후 행복이가 베란다로..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9.12
하~~~~~품 하품하는 반야를 찍었는데 막상 찍은 후에 보니 뭔가에 놀라서 턱이 쑥- 빠지는 것처럼 나왔다. 반야! 내 몰골이 그리 흉측하더냐? ㅡㅡ+ 반야의 사진이 보라돌이나 행복이보다 많은 것은 반야가 늘 옆에 붙어다니기 때문이다. 반야가 오기 전엔 보라돌이가 그랬는데... 그래서 보라돌이가 가끔 반야에..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8.09
얼굴 비교 파랑이 엄마는 행복이랑 파랑이의 얼굴이 다르다고 하면서 보라돌이랑 파랑이는 똑같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사진은 클릭해서 볼 것. 특히 마지막 파랑이 사진) 이렇게 확실하게 구별되는데.... 보라돌이. 얼굴형과 기분 좋을 때 짓는 표정이 자기 아빠를 닮았다.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8.07
반야, 날다! 고양이가 대체로 그렇지만 우리집 녀석들도 낚시줄만 흔들면 바로 걸려듭니다. 전에 있던 낚시는 털이 다 없어져서 새로 장만했는데 작은 마왕이 어느날 저녁, 그것을 흔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달려온 반야. 눈에 불을 켜고 노리는 중입니다. 사진에는 반야의 높이 뛰기가 실감나게 나오지 않았지만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8.05
Impossible is Nothing 아버지께서 퇴원하시기 전, 안방 구석구석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장롱 속도 정리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청소하던 중... 보라돌이가 자리를 잡고 앉아서 흐뭇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큰마왕- 깨끗하게 잘 치워! 걸레질로 박박하고.... 이 좋은 것을 반야가 그냥 지나갈리 없습니다. 슬슬 다가가더니 발..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8.01
놀아주세요 우리집 고양이들은 침대와 베란다로 통하는 유리문 사이의 작은 공간에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론 커튼에 매달려서 등산을 하기도 하고...ㅡㅜ 특히 레이저 빛을 굴곡진 커튼 사이를 비추면 미친듯이 엉덩이를 흔들며 달려듭니다. 이 날도 제가 침대에 누우니까 보라돌이가 놀아달라고 쳐다보는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8.01
그 많던 털은 어디로 갔나 여느 고양이들처럼 우리집 녀석들도 낚시를 아주 좋아합니다. 흔들어주면 펄쩍 뛰어오르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면 고양이들이 새를 잡아채는 것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흔들면서 사냥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라돌이는 여기에 달려 있는 깃털을 먹습니다. ㅡㅜ 결..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6.04
완전 좋아! 침대 시트! 침대 시트를 빨아서 널어 놓으면 보라돌이와 행복이는 망설임도 없이 그 위에 올라갑니다. 어떤 때는 시트를 널어놓은 공간 아래에 들어가 늘어지게 잠을 자기도 하고... 이 날도 그랬습니다. (4월 8일에 찍은 사진을 이제야 올리는...ㅡㅡ;;) 행복이는 창밖을 바라보거나 식빵 자세를 하면서 시트에서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5.31
멈추지 않는 상자 사랑 택배로 온 물건을 꺼내고 내려 놓은 상자 안으로 보라돌이가 들어갔습니다. 반야도 그 상자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더니 두 녀석이 번갈아 상자를 들락거렸습니다. 그래서 상자를 하나 더 방으로 들여 놓았습니다. 그제서야 하나씩 차지하고 잠을 자고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물어다 놓고 하더군요.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5.31
맛은 있지만.... 엄니께서 심어 놓으신 겉보리 앞에 앉아 있는 반야. 표정이 불량하다. 사진을 찍으니까 내게 다가오면서 기지개를 켠다. 어이구~시원하냐? 토닥토닥..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휙- 돌아서 보리 화분으로 가버린다. 그때, 다가온 보라돌이. 보라돌이는 보리보다는 반야가 뭐하나~가 더 궁금했던 모양이다.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