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냐? 나도 좋다! 베란다에 있던 빨래건조대를 거실로 들여온 이후, 보라돌이는 건조대에 올라가는 것을 매우~ 즐기고 있습니다. 등산하듯이 올라가서 양말을 말리려고 놓은 소쿠리에 들어가 고개만 쏙- 내놓고 우리를 바라보거나 햇살 좋은 낮엔 그 속에서 늘어지게 자기도 합니다. 2006·12·27 01:27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6
쥐가 너희들을 잡겠다~ 사은품으로 온 방석과 쥐모양 스크레쳐 왼쪽은 스크레쳐를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보는 보라돌이. 오른쪽은 탐색중인 행복이. 길냥이 사료도 사야 하고 캔도 다 떨어져 가서 고양이 용품 파는 사이트(공구밥)에 들어갔어요. 제가 사려고 했던 길냥이 사료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곳(캣츠나라)으로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6
우리 보라돌이... 피부가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아토피 같다고 해서 나를 기막히게 했던, 자꾸 토하더니 결국 뱃속에 들어있던 기다란 고무줄을 내놓고서야 편안한 얼굴을 했던, 얼마가 더 지난 후 노란 액체를 토하고 사료도 먹지 않아 다시 병원에 갔던, 그리고 주사를 맞으면서 경련을 일으키고 거품을 물어서 나..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6
그게 먹을거냐? 음...먹을건가? 보라돌이가 쥐돌이를 가지고 신나게 놀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쥐돌이가 그릇에 담겨 있더라구요. 으하하하...웃고 나서 보라돌이 머리를 쓰윽- 문질러줬어요. 2006·11·16 03:51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6
봉투가 좋아~~~냥냥 며칠 전, 엄니께서 밖에 나갔다 오시면서 붕어빵을 사오셨어요. 이젠 붕어빵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둥 하면서 맛나게 먹었지요. 쓰다보니 군침이 도네...쓰읍....침 닦고.... 빈 봉투를 내려놓았더니 보라돌이가 킁킁 냄새를 맡다가 봉투 안으로 고개를 밀어넣었어요. 으하하하.....보라돌이~ 역시 피는 못..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5
두 모자의 만행 얼마 전, 아버지께서 배가 썩고 있다고 하셨어요. 먹을 거 귀한 줄 모른다고... 그래서 살펴보니 배가 썩은 것이 아니라 식품을 두는 곳에서 자주 놀던 보라돌이가 배를 긁어서 상처를 입힌거였어요. 오늘, 느닷없이 쿠광꽝....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이곳저곳을 살피다가 제 방에 들어갔더니 베란다..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5
방충망을 감사하게 여겨~ 청소하느라 창을 열고 있었는데 보라돌이가 꼼짝하지 않고 밖을 내다보고 있었어요. 가끔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전투 자세를 하기도 하고... 무슨 일인가 싶어서 보라돌이 옆에서 내다보니 벌이 왔다갔다~하더라구요. 나중엔 행복이까지 벌을 觀하고 있었어요. 두 녀석 모두 방충망을 뚫고 나갈 기세..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5
새 놀잇감 길냥이 사료도 다 떨어져가고 행복이와 보라돌이에게도 필요한 것이 있어서 얼마전 그것들을 주문할 때 '마우스헌터'라는 이름의 장난감도 같이 주문했어요. 조립을 해서 행복이 앞에 놓아주니까 행복이는 "뭐야? 이게~?"라는 얼굴을 하더군요. 나쁜 지지배의 반응에 실망하고 있는데 보라돌이는 아주..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