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해 보인 때도 있었지만 한동안 보라돌이는 케이지에 잘 적응하고 있는 듯했다. 보라가 좋아하는 쩍벌남 자세로 잠을 자고 틈만 나면 사료를 먹고 간식을 달라는 레이저를 쏘아대곤 했으니까. 그런데... 이렇게 편안해 보여도 보라돌이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어제부터 부쩍 케이지에서 나가고 싶다는 행동을 보인다...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0.05.20
잠만 자는 보라돌이 수술을 한 후 보라돌이는 잠을 많이 잔다. 원래 잠탱이긴 했지만 더 많이 자는 듯하다. 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으니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 케이지 안에만 있으니 자는 것 외에 달리 할 일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사료양도 줄어서 좀 걱정스럽다. 병원에서 주신 캔(세개나 주셨는..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0.05.15
보라돌이 퇴원하다 보라돌이가 수술하게 되었다고 말했더니 윌이 케이지를 사주었다. 미안하지만 너~~무 기뻐하면서 받은 마플. ^^;; 고마워, 윌. 쪽쪽- 윌이 선물한 케이지가 화요일에 도착했다. 마련했던 화장실이 생각보다 커서 상자를 이용해 화장실을 만들고 평소에 보라돌이가 자던 방석을 깔아주었다. 카메라를 조..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0.05.14
입원 중인 보라돌이 금요일 오전에 보라돌이와 병원에 갔다. 원장님을 만나 어떤 순서로 수술이 진행되는지 이야기를 듣고 보라돌이를 두고 집으로 오는데 마음이 착잡했다. 겁이 많은 보라돌이, 혼자 남겨져서 얼마나 겁이 날까 싶고. 원장님이 오후 4시면 수술이 끝날테니까 그때 전화를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틈만 나면..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0.05.09
슬개골 탈구, 보라돌이 지난주 수요일 밤에 엄니, 작은 마왕과 함께 거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보라돌이가 내 방에서 나오다가 갑자기 왼쪽 뒷다리를 들고 쩔쩔 매는 것을 보았다. 왜 그래? 보라야, 왜 그래?하고 달려갔는데 보라돌이는 괜찮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금방 또 그런 자세로 어쩔 줄 몰라했다. 다음날도 멀쩡..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0.05.06
마음도 머리도 아프다 어제 보라돌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다. 수술해야 한단다. 수술 후 한달 정도는 케이지 안에 있어야 하고. 반야는 또 행복이 털을 뽑아 놓았다. 보라돌이는 반야에게 으르렁 거린다. 반야가 안쓰럽다.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0.05.01
2007년 7월 8일의 보라돌이 컴에 저장되어 있는 것들을 정리하다가 다시 본 동영상. 아마 작은마왕의 핸드폰으로 찍은 듯하다. 쥐돌이를 가지고 놀다가 느닷없이 발을 쪽쪽- 빠는 모습이라니...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0.04.13
온열기 다툼2 방에 들어갔더니 보라돌이와 반야가 온열기에 나란히 누워 자고 있었다. 오호- 어쩐 일이래? 괜찮나? 내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일어난 보라돌이, "이봐, 큰마왕. 괜찮아 보이냐?" 반야의 표정도 뭐 그리 좋지는 않다. ㅡㅡ;; 온열기를 세로로 길게 해주고 잠시 나갔다 왔더니 보라돌이는 어느새 상자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0.04.08
온열기 다툼 내 방에 있는 온열기를 차지 하려고 반야와 보라돌이의 다툼이 잦다. 어떤 때는 반야가, 어떤 때는 보라돌이가 차지한다. 상자 안에 있는 보라돌이, 반야를 보며 뭔가 행동을 취할 듯한 자세를 잡는다. 그러더니 좋은 생각이 났다는 표정을.... 헉..뭐야? 그 표정은? 온열기에서 내려오라고? 싫어, 싫어.....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