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믿지? 끄덕끄덕 조는 보라돌이 발 앞에 흰색 털뭉치가 있습니다. 그 흰색 털뭉치는 반야입니다. 처음 반야가 집에 왔을 때 하악질을 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죠? 털이 빠졌던 허리 부분에 새로운 털이 났습니다. 반야는 파랑이 오빠 옆에 착 달라붙어 있습니다. 제가 가까이 가니까 실눈을 뜨더니.... 파랑이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4
어제 오늘 잘 쉬고... 아제 오늘 죽은 듯이 잠을 잤어요. 중간중간 반야 때문에 깨긴 했지만 엄니께서 저 대신 반야에게 분유주시고 응가도 시키고 하셨어요. 반야는 어제 처음으로 혼자 응가를 했어요. 애구 기특한 것.... 그리고 오늘은 물에 살짝 불린 사료를 먹었구요. 토닥토닥.... 낮잠자는 반야. 피부졍 때문에 털이 빠..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4
이 넘들아~~~~~~~~ㅠㅠ 일하러 가지 않는 날은 늦게 자고 조금 늦게 일어납니다. 오늘도 그런 날이죠. (요즘은 이런 날이 많아요. 통장이 가벼워지고 있는 중...) 눈을 뜨면 반야가 배고프다고 빽빽거리고 방문을 나서면 온갖 장난감과 고양이 모래가 거실에 한가득. 폭격을 맞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럴 때면 '이 짐승들아~~~!'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4
파랑이가 좋아하는 세 가지 나야, 파랑이. 더운데 다들 건강하게 이 여름을 보내고 계신지? 나야 뭐 잘 있지. 오늘 큰마왕이 병원에 데려갔었어. 가는 도중에 보라돌이가 토해서 이동장 안에 냄새가 났어. 하지만 어쩌겠어. 보라돌이가 좀 약한 걸.. 주사를 맞을 줄 알았더니 피검사를 하는거더라구. 그리고 항체가 없으면 주사를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4
세 모자, 만행의 증거사진 사서 딱 한번 빨은 작은 마왕의 옷. 행복이의 발톱이 저렇게 만들었다. 보라돌이는 스크레쳐보다는 아버지께서 아끼는 그림을 더 애용한다. ㅡㅡ; 파랑이와 보라돌이의 합작품. 파랑이가 돌아온 다음날 바로 저 상태가 되었다. 아버지께서 마플에게 '물어냇-'하셨다. ㅠㅠ 두 아들의 작품(?)을 들여다보..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4
파랑이의 생존법 파랑이를 동생집에 데려다 주면서 제일 걱정했던 것은 조카들의 알러지와 제부의 반응이었어요. 동생집에는 기니피그도 있는데 아이들 피부가 부풀어 오른 것을 보고 놀란 제부가 기니피그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자는 말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카들이 눈이 빨갛게 되고 피부가 부풀어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4
사실 파랑이는... 어제 일찍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파랑이를 이동장에 넣고 집을 나섰어요. 동생네 집에 가기 위해서... 동생이 파랑이를 분양받고 싶어 했지만 뜻밖에 조카들이 알러지 반응을 보여서 그냥 포기하고 갔었거든요. 그런데 세 마리가 있는 것과 파랑이 혼자 있는 것은 다를 수가 있다는 생각을 했나봐요..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4
화장실 몰래카메라? 파랑이가 자기의 응가 냄새를 맡고 있어요. 그렇게 냄새로 위치를 확인 한 후에 모래로 덮어요. 보라돌이는 쉬~~하는 중. 카메라를 잡았을 때는 두 녀석 모두 제게 등을 보이고 볼일을 보는 중이었는데 어느새 파랑이가 일을 마쳤네요. 2006·07·22 02:11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4
행복이는 복학생? 행복이가 집에 처음 왔을 때는 정말 작았다. 병원에 데려 갔을 때 어떤 사람은 인형이냐고 물을 정도였으니까. 행복이의 아가들이 태어난지 거의 3달이 되어간다. 울엄니의 말씀에 의하면 파랑이는 행복이가 5-6개월 되었을 때의 크기라고 하신다. 어미 젖을 충분히 먹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의 차이라..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3
고양이 알러지 행복이가 아가들을 낳고 얼마 지났을 때 마플은 정신없이 재채기를 해댔었지요. 그때 '나는 아기냥이 알러지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었구요. 그래도 심각하게 알러지라고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얼마전, 집에 온 동생과 조카가 파랑이를 너무 데려가고 싶어했는데 조카 두 녀석이 모두 살이 부풀고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