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밀이 수건을 사랑한 고양이 목욕을 다녀와서 사용한 것을 말리고, 뽀송해진 것들을 제자리에 두기 전에 거실 테이블에 올려 놓았다. 그런데 반야는 그 중 때밀이 수건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너무나 격한 애정을 보이는 반야. 어디에 있다가 이제 나타난거양~~ 반야의 마음도 몰라주고 도망가는(?) 때밀이 수건. 굴하지 않고 쫓아간..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7.11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 작은마왕이 회사에서 레이캅을 받아왔다. 음...이럴 때는 좋은 회사다. ㅡㅡ;; 알레르기 비염이 있고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집먼지 진드기에 늘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래서 뿌리는 제품도 구입해서 쓰기도 하고 매트리스 사이에 넣어두는 제품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빨지 못하.. 일상다반사 2011.07.08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늦잠을 자고 있는데 엄니의 비명 혹은 고함(?) 소리가 들렸다. "여기가 어디라고 여기다 오줌을 싸냐?" 밖으로 나온 나 역시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반야가 개수대 옆에다 일을 저지른 것이다. 더구나 넓은 곳도 아닌 저기(노란 표시)에 쉬를 해서 아래로 다 흘러내리게 만든 것이다. 그래놓고 엄니께 도리..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7.08
다 핥아줄거야~ 반야는 정말 많이 핥는다. 자다가 반야의 혀가 살갗을 핥는 느낌 때문에 깰 때가 많다. 쫌! 이라고 해도 소용없다. 지금도 반야는 책상 한켠에서 자고 있다. 반야가 자고 있는 곳에는 늘 깔개가 깔려 있다. 뭔가가 깔려 있지 않으면 싫어하니까. 사진에는 파란 하늘에 구름이 떠 있는 무늬의 무릎담요가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7.08
이렇게 해도 예쁘네 햐~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했더니 곰팡이 냄새가 솔솔- 나네요. 그래도 그 사이 들러주신 분들도 있고, 여기에 글을 남기진 않았지만 냥이들 소식이 궁금하다고 말씀해주신 분도 계셔서.... 뭐 어쨌거나! 스마트폰엔 볼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있다고 하더군요. 작은마왕이 예전에 찍은..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7.08
못말리는 고양이의 줄(끈)사랑 고양이들은 상자를 좋아한다. 몸에 비해 훨씬 작은 상자 안으로도 몸을 구겨(?) 넣으려고 온힘을 다 한다. (상자사랑: http://blog.daum.net/missmarple1104/11295745) 상자만큼 좋아하는 것이 봉투. 비닐봉지건 쇼핑백이건 일단 보이면 머리를 들이밀고 본다. 그러다가 봉투를 빼지 못해서 온 집안을 펄쩍거리며 뛰..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2.11
고양이 싸움 혹은 놀이? 한구석에서 뒹굴거리는 반야. 보라돌이도 다른 쪽에서 뒹굴뒹굴. 보라돌이는 마따따비 막대기를 가지고 노는 중이이다. 마따따비는 고양이계의 마리화나라고 불리는 캣닙만큼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것. 더보기 마따따비 막대기가 에어컨 뒤쪽으로 들어간 모양이다. 어느새 반야가 보라돌이 뒤에 와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2.10
에잇- 밥이나 먹자! 심심한 반야. 보라돌이에게 가서 놀자고 한다. 귀찮은 보라돌이는 너 혼자 알아서 놀앗- 하고 달아나 버리는 데, 마음 상한 반야, 그냥 넘기질 못하고 마루에 누운 보라돌이 주변을 살벌한 포스를 풍기며 돈다. 놀자구, 놀자니깟-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보라돌이와 씩씩- 거리는 반야. 그렇게 보라돌..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2.08
나, 이런 고양이야~ 행복이가 햇살이 들어오는 곳에서 무심한 듯 앉아 있다. 그러다 반야가 다가오니까 인상을 쓴다. 그 녀석 참 고약하게 생겼네. 행복이는 신나게 뛰다가도 반야가 앞에 있으면 멈칫한다. 반야가 '한덩치'해서 행복이의 두배 정도는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반야는 행복이를 자주 공격한다. 그런데 갑자기..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