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349

또 이렇게 <근조, 삼가 명복을...>이라는 말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아주 오래 전, 정확한 연도와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학원에서 내가 들어갈 시간을 기다리면서 아무 생각없이 앞에 있던 신문을 집어들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은 한 남자의 얼굴, 그것도 오열로 찡그러진 얼굴이었다. 다른 설명없이 그 사진만 보고도 난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다른 세부적인 것을 ..

일상다반사 2009.08.22